미국의 대표적 강경파로 꼽히는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 2002년 미국이 공개한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HEU 프로그램 정보와 대북 정책방향에 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보수단체인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인 볼턴 전 대사는 보수성향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지난 2002년 10월 북한이 HEU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는 미국 정보에 흠결이 있다거나 과장됐다고 결론지을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볼턴은 또 "당시 미 정보관리들은 북한이 1990년대 중반 이후 무엇을 추구해 왔는지를 둘러싼 정보당국내 오랜 이견을 잠재우는 새로운 증거를 나에게 알려주었다"면서 "그 이후에도 이 정보의 신뢰성에 대한 공감대가 깨진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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