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대상수지 9조6천억원 적자

나라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대상수지가 지난 2005년 9조6천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5년 정부부문 통합재정 결산 내역을 공개하고, 관리대상 수지가 적자를 낸 것은 유가상승이나 원화절상 등 대외여건의 악화에 따라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리대상수지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그리고 정부관리기금을 하나로 합쳐 파악하는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 기금의 흑자를 제외하고 공적상환원금을 더한 것입니다.
2005년 정부 부문 전체의 통합 재정규모는 GDP의 30.1%인 242조5천억원, 통합재정수지는 GDP의 0.3%인 2조원 흑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