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스업의 시장규모가 최근 5년 사이에 20배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오토리스업에 진출하는 기업들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0년대 초반, 자동차 리스의 시장규모는 겨우 1천6백억원 정도였습니다.
자동차 리스업에 진출한 기업들도 삼성과 LG카드 등 대부분 금융권 회사들이었습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난해, 자동차 리스업의 규모는 3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무려 20배나 성장했습니다.
지난 2003년 2만여대 규모의 오토리스 차량 대수 역시 올해는 5배 이상 늘어난 11만 여대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시장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리스업에 진출하는 업체들도 비금융권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아주와 효성 오릭스 등 비금융권 회사들이 자동차 리스업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에는 금호렌터카도 리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 이삼섭 / 금호렌터카 사장
-"승용차들이 리스나 렌터카로 전환될 수 있는 시장이 넓게 자리 잡은 것이 현실이고 그런 점에서 비금융권 회사들도 리스를 하
여기에 수입차 점유율이 최근 급격히 상승하면서 외국 자동차회사들도 직접 오토리스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리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신규 진출 업체들도 크게 늘어 시장쟁탈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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