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8차 협상 이틀째인 오늘은 농업 등 13개 분과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경쟁분과 협상이 완전 타결된데 이어 섬유 분야 협상도 조금씩 입장차이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오 기자
앵커) 섬유분야 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지고있다구요?
그렇습니다.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섬유분야는 양측이 고위급 협의를 통해 입장차이를 좁히고 있습니다.
우리측 대표인 김영학 산업자원부 기간제조산업본부장이 오전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측 모두 협력하는 자세로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섬유분야는 오늘 세이프 가드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오늘은 농업과 자동차, 의약품 등 13개 분과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초 미국에서 있었던 농업 고위급 회담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만큼 이번 협상에서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초민감 품목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이번에 관세철폐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협상 결과가 주목됩니다.
자동차 분야 협상도 시작됐습니다.
어제 커틀러 미국 대표가 자동차 시장 개방을 이번 협상의 최대 목표로 삼겠다고 밝힌 만큼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혜민
오늘 저녁에는 미국 대표단 환영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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