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손해사정사회(회장 김영호)가 보험사에 10년 넘게 정체되거나 삭감된 손해사정 보수료를 현실화해주고 손해사정관련 제출자료를 간소화해달라고 18일 요청했다.
손해사정사회는 이날 손해보험사, 생명보험사, 공제기관에 보낸 업무협력 강화 공문에서 손해사정 보수료는 2003년 자율화 이후 정체 또는 삭감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상승에 따른 인건비 및 제 관리비 상승과 최근 개인정보보호시스템(IT) 구축, 민원예방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에 따른 업무증가, 보조인 보수교육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손해사정사회는 아울러 보험사 요청 자료가 계속 증가해 업무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개인정보보호 등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제출 자료 간소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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