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자동차 성수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자동차업계의 초반 기선을 잡기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올해 1~2월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던 자동차업체들은 파격적인 할인으로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3% 감소한 쌍용자동차는 이달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로디우스와 액티언, 렉스턴II를 구입하는 고객을 상대로 150만에서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 판매하거나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이런 고객에게는 120만원, 액티언 스포츠 구입고객에게도 57만원 상당의 자동차세를 지원합니다.
올해초 파업으로 판매 부진에 시달렸던 현대자동차 역시 마찬가집니다.
지난해 인기차종인 그랜저의 할인 금액도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3배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에쿠스는 100만원, 투싼은 60만원, 싼타페와 트라제은 50만원을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와 뉴카렌스를 60만원씩 할인하고, 대표 차종인 로체와 뉴쎄라토도 50만원씩, 모닝은 40만원을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꾸준히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카니발도 30만원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GM대우는
레조의 할인 금액은 60만원, 라세티는 50만원으로 다른 차종에 비해 할인 금액을 늘려 잡았습니다.
매출 회복을 위한 자동차업체들의 3월 할인금액 확대 경쟁이 소비자들에게는 실속 구매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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