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종부세 등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1> 건교부가 아파트 공시가격을 공개했는데요, 얼마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까?
네, 건교부는 오늘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 아파트와 다세대 연립주택 등 전국의 공동주택 90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했는데요.
개별 주택의 공시가격을 확인하려면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서 부동산정보창을 따라 2007 공동주택가격 열람을 클릭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볼수 있습니다.
이번 공개한 공시가격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집값이 많이 올랐던 경기도 산본동 목련 한양 아파트 36평형의 공시가격은 54% 오른 3억 5,200만원이 됐고, 집 값이 50% 오른 과천시 중앙동 주공 1단지 27평형은 7억 5,400만원으로 공시 가격은 2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양천구와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등 버블세븐지역의 공시가격 역시 30~50% 가량 올랐습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7단지 35평형이 53% 오른 9억2천만원,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31평형은 44% 올라 8억3천200만원이 됐습니다.
또,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은 38% 오른 9억5천200만원으로, 우성아파트 43평형은 43% 올라 10억9천600만원이 됐습니다.
2> 세부담도 크게 늘어나겠죠?
네, 올해는 과표적용률까지 70%에서 80%로 상향조정되면서 세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공시가격 6억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종합부동산세도 내야 합니다.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 재산세 부담도 최대 50%까지 늘고 6억원 초과 대상인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도 지난해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시가격이 47% 오른 서울 대치동 은마 34평형은 지난해 보유세 216만원을 냈지만, 올해는 648만원을 내야 합니다.
잠실 주공 5단지도 36평형의 경우 공시가격이 34.2% 올라 세부담이 지난해 348만원에서 올해는 840만원으로 뛰었습니다.
공동주택가격은 아직 확정된 수치는 아니지만 주택소유자들이 별도로 이의 신청을 하지 않는 한 확정돼 4월30일 공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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