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실대출 충격으로 미국은 물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부실대출에 따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모기지론 업체 파산에서 시작된 부실 대출 쇼크가 전 세계 증시에 충격을 줬습니다.
일본 증시가 2.9% 떨어진 것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우리 증시도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28포인트 2%가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도 7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부실대출 쇼크가 앞으로 우리 증시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민상일 / 한화증권 연구원 -"한국증시의 경우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 불안감이 확대된다면 주가 하락세가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서고, 부실 모기지론 위험이 시장에 이미 반영된 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정석 / NH증권 연구원 -"미국경제 전반의 문제 아니라 부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의 유동성 정책과 오는 21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 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결정이 미국 증시의 흐름을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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