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십 년 동안 방치된 서울 양천구 신정7동 갈산지역 개발이 본격화 된다.
지난달 30일 서울시 양천구는 "지난 26일 갈산지역에 공원, 문화시설, 아파트 등을 세우는 '신정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가 이뤄졌다"며 "갈산지역은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본격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7동 171-61번지 일대의 갈산지역은 지난 1966년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됐으나 1976년 공해방지를 위해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돼 개발이 제한돼 왔다. 수십 년 동안 개발이 안돼 영세공장과 노후주택 등이 밀집된 상태로 방치됐던 갈산지역 개발(안)은 지난 2012년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가시화 됐다.
갈산지역은 전체 토지면적 3만 3844㎡ 중 약 40%인 1만3777㎡를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일반
집단환지방식으로 시행되며 환지계획인가 등을 거쳐 올해 말 착공해 2017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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