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기업들의 고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선과 컴퓨터, 사무기기, 기계 업종의 고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양하기자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천5백여개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2분기 고용전망지수가 105로 전분기의 103보다 높아졌습니다.
고용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고용이 늘어나는 기업이 많음을 의미하고 이하면 줄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대한상의 고용전망지수는 지난해 2분기 이후 연말까지 계속 줄어들다가 올해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용형태별로는 고용계약 1년 이상의 '상용근로자'는 늘어나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업종별는 조선과 컴퓨터, 사무기기, 기계는 고용전망이 좋았고, 가방, 신발, 종이 등은 부진했습니다.
올해의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들어 고용이 늘긴했지만 대내외 경제여건이 여전히 불안해 3분기 이후에도 고용시장이 계속 좋아질지는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