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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의 농식품기업 여신잔액은 올해 6월말 현재 12조 3160억원으로 지난해말 11조 2757억원보다 상반기에만 1조원 넘게 늘었다.
농협은행 출범 직전인 2011년 말 8조 2730억원과 비교하면 2년 6개월만에 4조원정도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농업 및 농식품 기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총 여신규모는 50조 4000억원(3월말 기준)으로 농협은행은 이중 24%를점유하고 있다.
김주하 은행장은 "농축산물 수요가 침체된 상황에서 우리 농축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농식품산업이 계속 성장해야 농축산물수요가 늘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2020년까지 농식품기업 여신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상하는 'NH농식품 위더스(With Us) 상'을 만들었다.
농협은행과 거래하는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올해 첫 수상자를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게는 농식품 판로확보 지원 등 다양한 메리트를 제공하고, 수상기업간 정보공유 커뮤니티인 '위더스클럽'도 조직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은행이 참여하는 '범농협 농식품기업 지원협의회'도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자
(사진 설명) 지난달 12일 김주하 농협은행장(가운데)이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농식품 제조기업 새롬식품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와 함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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