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자녀를 둔 엄마들을 위한 종신보험인 '엄마사랑종신보험(무배당)'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앞서 삼성생명은 적은 보험료로 보장을 확대한 '여성시대' 등 여성을 위한 상품을 기획하는 등 여성에 특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8일 삼성생명 측은 "엄마사랑종신보험은 자녀를 둔 엄마만을 위한 보험"이라며 "만일의 경우 사랑하는 자녀의 교육비를 준비하고, 자녀가 성인(27세)이 된 이후에는 엄마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는 여성만을 위한 차별화된 종신보험"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자녀가 학업을 계속하는 시기에 엄마가 사망할 경우 일시금은 물론 자녀 나이에 맞는 교육자금을 추가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주보험 1억원에 가입한 상황에서 사망하면 사망 일시금인 5000만원(주보험의 50%)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자녀가 영유아·초등학생(0~12세)일 경우 매년 100만원(주보험의 1%)을 지급하는 등 자녀 나이에 따라 교육자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 자녀가 독립한 이후에는 일시금을 받도록 설계했다. 자녀가 27세 이후가 되면 별도의 자녀 교육자금 없이 일시금만 지급하는 것. 이때 일시금의 규모는 주보험의 100%(1억원), 80%(8000만원), 50%(5000만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자녀가 독립한 이후 엄마가 생존해 있을 경우 연금 등 엄마 자신의 미래를 위한 용도로 자금 활용도 가능하다.
'엄마사랑종신보험'은 기본적으로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으로, 자녀가 학업을 끝내고 독립하는 연령인 27세를 기준으로 제 1보험
가입 연령은 엄마는 20세부터 60세까지이며 자녀는 0세부터 15세까지이다. 단, 태아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보험료의 납입기간은 5년부터 20년까지 5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55·60·65세 등 나이에 맞춘 보험료 납입도 가능하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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