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오전 11시경 80분간 달이 태양을 가리는 부분 일식이 있었는데요.
일반인들의 관심도 대단해서 생중계를 했던 천문연구원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카메라 렌즈의 조리개를 조금 열고 촬영한 부분 일식 장면입니다.
밝은 태양의 오른쪽 귀퉁이가 달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일식은 해의 10% 정도를 가리고 난 후 80분여만에 끝났습니다.
지난 2004년 6월 이후 3년만에 찾아온 자연의 신비로운 현상입니다.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 부분 일식 현상을 생중계했던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는 일찌감치 서버가 다운됐습니다.
인터뷰 :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라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는 바람에 (서버가 다운됐고) 원인을 분석중입니다. 평상시보다 10배 이상 많이 찾
이번 일식은 중부 지방 대부분에서는 관측이 가능했지만 구름이 많은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에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한편, 부분 일식 현상은 오는 9월 11일에 다시 찾아올 예정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합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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