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섭니다.
중국에 식품지주회사를 설립해 2016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중국의 식품 시장을 잡아라"
롯데그룹이 식품부문의 성장 동력 해법을 중국에서 찾았습니다.
중국 지주회사격인 '롯데투자유한공사' 출범식을 갖고 대 중국 공략을 선언한 것입니다.
롯데투자유한공사는 자본금 3천만 달러로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그리고 일본의 롯데가 투자했습니다.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이들 회사들의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롯데는 2011년 매출 4천500백억원 그리고 2011년에는 1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입니다.
롯데는 올 하반기 지주사 산하에 연구소를 만들어 중국 현지에 맞는 식음료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음료의 경우 시장점유율 상위 업체와 전략적 제휴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동빈 부회장은 그동안 글로벌 경영을 역설하면서 중국 시장을 강조해 왔습니다.
인터뷰 :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우리나라 제과시장은 거의 성장이 멈춘 상태니까 앞으로 중국이나 인도라든지 동
미국의 허쉬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롯데는 상하이 초콜릿 공장도 완공해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중국을 출발점으로 한 롯데의 글로벌 경영이 어떤 결실을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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