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0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고성장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과거 고객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을 납품해 성장하다 자체브랜드 '듀오락'을 출시하며 소비재 기업으로서도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은 연평균 25%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일시적 유행이 아닌 장기적 추세로 커져가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자체브랜드인 '듀오락' 매출이 연평균 77% 성장하며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며 "듀오락 출시 이후 마진 구조 또한 급속히 개선돼 현재 3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
그는 이어 "쎌바이오텍은 자체브랜드 '듀오락'과 '암웨이'에 OEM 납품하는 '뉴트리라이트'를 통해 시장을 과점하며 입지를 확보했다"며 "건강기능식품의 특성상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선도기업으로서의 프리미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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