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에 대한 2분기 실적 우려가 확산되면서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9시 55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2500원(1.46%) 내린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16만8000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이날을 포함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한진중공업도 이날 장중 713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주들
조선주는 상반기 수주가 급감하고 선가가 하락한 데다 원화 강세까지 겹치면서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최근 증폭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도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주들이 적자전환하는 등 조선업종 전반이 어닝 쇼크를 기록한 바 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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