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큰 등락없이 2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54포인트(0.18%) 오른 2004.04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4개월째 동결했다는 소식이 오전 장중에 전해졌으나 코스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4억원, 725억원어치 순매수 우위를 보인다. 반면 기관은 1311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다소 우세한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3.58%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종이목재, 증권업종이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크게 하락하는 업종은 없으나 음식료품, 섬유의복,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봐도 상승세가 더 눈에 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08% 오른 130만9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며 현대차와
한국전력이 탄소세 도입과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며 4%가까이 뛰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3.54포인트(0.64%) 오른 558.52를 기록하며 11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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