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을 신공장 설비 증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차이나하오란은 18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은 1400만주, 예정발행가액은 1310원이다. 신주는 오는 10월 6일 상장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화학기계펄프 생산라인 증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차이나하오란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첫 번째 전략은 탈잉크펄프를 이용한 식품용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이었으며 화학기계펄프를 자체 생산을 통한 특수펄프 직접 생산 및 판매 사업은 두 번째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그간 추진해왔던 탈잉크펄프를 활용한 식품용 백색카드지 생산 및 판매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다음 계획인 화학기계펄프 생산라인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화학기계펄프 생산라인은 내년 6월까지 증설할 계획으로 총 2억7000만위안(약 44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소요자금은 이번 유증으로 확보되는 183억원, 회사 자체 자금 130억원과 은행 차입금 127억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신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연 10만톤 규모의 화학기계펄프 생산이 가능해진다. 생산된 특수 펄프는 상치우신하오제지 및
회사 관계자는 "신공장 증설을 통해 원재료 자체 수급 및 펄프 판매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이는 종이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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