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소금융재단이 17일 출범 5년만에 국내 미소금융 최초로 누적 대출건수 1만 건을 돌파했다.
삼성미소금융은 대출 1만건 돌파를 기념해 김포에 위치한 1만번째 수혜 고객 점포에서 기념식을 갖고 점포 홍보를 위한 전단 배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만번째 수혜자인 김영리씨는 "음식점 영업이 많이 힘들어 절망적이었을 때 저리(低利)로 대출 지원을 받아 한 줄기 빛의 희망을 보았다"며 "앞으로 음식개발에 더욱 힘써 닭갈비 체인점 사업으로 키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미소금융은 대출 이후에도 경영 컨설팅 교육, 영업 판촉물 지원, 매장환경 개선 등 자립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대출도 오는 2019년까지 총 3000억원을 출연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미소금융은 지난해 2월 이미 미소금융 중 처음으
이번 기념식에 참석한 김상항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서민층과 금융소외 계층에게 대출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성공의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전 임직원과 함께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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