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 미소금융사업이 대출 1만건(1459억원)을 돌파했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지난 2009년 12월 재단을 설립한 이후 5년만에 누적 대출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대출건수는 국내 미소금융 최초다. 누적대출액은 1459억원에 달한다.
미소금융은 저소득층 자립을 지원해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6개 계열사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300억원씩 모두 3000억원을 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할 예정이다.
삼성미소금융은 이날 대출 1만 건 돌파를 기념해 김포에 위치한 1만 번째 수혜 고객 점포에서 기념식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영리 씨는 "음식점 영업이 많이 힘들어 절망적이었을 때 저리로 대출 지원을 받아 한 줄기 빛의 희망을 봤다"며 "앞으
김상항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서민층과 금융소외 계층에게 대출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성공의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전 임직원과 함께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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