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일본에 이어 미국 상장을 추진한다. 자금 조달과 함께 미국 이용자 확대를 꾀하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라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관련 서류를 최근 비밀리에 제출했다. 미국 상장 주간사는 모건스탠리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매출액이 1억달러 이하인 기업은 벤처기업특례법(JOBS법) 조건에 따라 공개하지 않고 상장 작업을 추진할 수 있다. 상장할 시장은 뉴욕증권거래소(NYSE)보다 나스닥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공개할 만한 건 없다"면서 "라인이 지속적
[윤재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