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최근 6개월째 줄어들던 지방 미분양도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24일 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5만257가구로 5월 4만9026가구에 비해 1231가구(2.5%)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줄어들다 올해 5월에 증가세로 바뀐 뒤 그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미분양 주택 증가분은 전국 6781가구에 달한 반면 미분양 해소분은 5550가구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만212가구로 5월보다 1166가구 늘어났
지난해 12월부터 반 년째 이어지던 지방 미분양 감소세도 이번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6월 지방 미분양 주택은 2만45가구로 5월보다 65가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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