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95억6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3%가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5% 늘어난 4조7028억88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8% 증가한 1569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 측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UAE 사브 해상 원유처리시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액이 늘었다며 위험을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원가 절감을 추진해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국내외 공사의 저가 수주를 지양하고 수익성 중심의 공사 수주 전략 및 원가 절감을 지속하면서 영업이익 및 이익률이 개선됐고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총 10조8235억원 규모를 신규 수주해 수주고는 전년 동기 대비 37.3%가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총 매출액과 신규수주는 각각 1조8000억원과 25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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