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아이티 평화유지군 비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아이티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의 임무가 미국의 지배 전략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차베스 대통령이 지난 24일 베네수엘라 사회주의연합당 당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아이티 주둔 유엔평화유지군 임무는 중미 지역을 지배하려는 미국의 전략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이티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은 지난 2004년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배치됐으며, 현재 9천명 수준인 평화유지군 가운데 브라질군은 천20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