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해 2분기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하락해 불리한 환경이었음에도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 90.5% 증가한 2907억원, 1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분기 원달러 환율은 전년동기배디 8.2%가 하락했다. 하지만 한세실업이 과거 국내에서 행하던 염색 등 외주 작업의 상당 부분을 해외 현지법인들을 통하면서 환율에 대한 노출 비중을 줄일 것으로 파악된다.
서 연구원은 "해외 현지법인들을 통하면서 환율에 대한 노출 비중을 줄였을 뿐 아니라 전년도 상반기에 진행했던 해외공장 이전과 리뉴얼 등 효율화 작업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이에 따라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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