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반전 하며 144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주택경기 둔화 우려로 미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과 국제유가 상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증시가 장중 큰 폭으로 조정 받은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장초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지만 일본과 홍콩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량의 순매도 물량을 내놓았고, 투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도세가 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코스피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자 개인들은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천억원 이상 순매수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49포인트 내린 1439.74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의약품,비금
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건설,금융,은행,증권,보험업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장비업만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우리금융등 은행주가 하락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SK텔레콤,현대자동차,KT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가 1.3% 하락했고, 하이닉스반도체,LG필립스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호조 기대와 선가상승을 바탕으로 3.7% 올라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현대모비스와 평화산업등 일부 자동차부품주가 오르는 등 운수장비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최근 가격인상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쌍용양회와 동양메이저가 3~4% 하락하는 등 비금속광물업의 낙폭이 컸고,오후들어 지수 하락폭이 확대됨에 따라 증권업종 지수도 1%이상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S-oil이 사상 최고 수준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으로 4.2% 올랐고, 현대EP는 사업다각화에 따른 고성장 기대로 5.8%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38포인트 내린 636.82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의 순매도세가 118억원 가량 출회됐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적인 하락을 막았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반도체,IT부품업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인터넷과 정보기기,기타제조업등이 상승했습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다음,CJ홈쇼핑,동서가 하락했지만 NHN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3.2% 올랐고, 하나투어와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승했습니다.
창투사의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 시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일창투와 한미창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우리기술투자가9.6% 오르는 등 창투사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창투는 경영위기 해결을 위한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 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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