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개발 호재로 부각되고 있는 부동산 투자 관심지역을 둘러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천안과 아산지역을 현장 취재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천안 불당지구와 쌍용동은 최근 2~3년 새에 집값이 두배 가량 올랐습니다.
KTX 천안아산역과 차로 5분 거리라는 장점과 행정복합도시 인근 지역이라는 호재로 1년 전까지 폭등세를 보인 곳입니다.
천안아산역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4분 밖에 걸리지 않아 역 주변으로 신도시 조성이 한창입니다.
주민들은 탕정 LCD 단지는 물론 아산신도시 조성까지 호재가 많아 앞으로도 계속 집값이 오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손낙천 / 천안시 불당동
-"이 지역은 현재 신도시 개발호재로 당분간은 계속 집값이 오를거라고 기대합니다."
불당지구 동일하이빌 33평의 경우 분양가 1억4천만원보다 두배 오른 2억8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2천만원 가량 하락한데다 대출규제로 매수세도 없어 집값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상황입니다.
인근 지역도 마찬가지여서 거래는 대부분 끊겼고 외곽지역은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효숙 / 천안 공인중개업소
-"KTX역 인근이나 교통여건, 택지개발지구를 기준으로 집값에서 많이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미 호재가 반영된 집보다는 신규 분양 물량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최문섭 / 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충남 천안·아산 지역은 기존의 아파트 값은 많이 올랐기 때문에 기존 시장은 움
이미 집값이 많이 오른 상태에서 침체를 맞고 있는 천안 아산 부동산시장이 여러 개발 호재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