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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보험료 공시 화면 > |
이에 따라 노후실손보험 가입을 고려중인 소비자라면 보험사별로 보험료를 비교 후 가입해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8일 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손해보험사 7곳(삼성·현대·동부·LIG·메리츠·한화·롯데)의 노후실손보험료(특약 포함)를 비교한 결과, 같은 연령이라도 보험사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입 연령이 확대된 75세 경우 현대해상이 타 보험사 대비 가장 보험료가 비쌌다. 남성은 4만3727원, 여성은 4만7656원.
이에 반해 같은 연령 기준 동부화재가 남성의 경우 3만7118원으로 가장 보험료 수준이 낮았으며, 여성은 삼성화재가 3만686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55세 기준으로 보면 삼성화재의 노후실손보험료 수준이 타사 대비 가장 높았다. 남성은 1만9585원, 여성은 2만3713원으로, 가장 보험료가 싼 동부화재(男 1만6124원, 女 1만9734원)와 비교 시 월 보험료 차이가 남성과 여성이 각각 3461원, 3978원 벌어졌다.
65세 기준으로도 삼성화재의 보험료가 가장 비쌌다. 남성은 3만5188원, 여성은 3만7281원으로, 보험료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난 동부화재(男 2만4922원, 女 2만6232원)와 남성은 1만0266원, 여성은 1만1049원 차이가 났다.
노후실손보험은 기존 실손보험 대비 보험료가 70~80% 수준으로, 고액 의료비 중심으로 보장 금액 한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실손보험의 경우 보장한도는 입원의 경우 연간 5000만원, 통원은 회당 30만원인 반면, 노후실손보험은 입원·통원 구분 없이 연간 1억원까지 보장한다. 다만, 계약자가 치료비의 일정 비율을 지급해야 하는 자기부담금은 늘어난다.
이달 1일부터 손보사 7개사가 노후실손보험 상품을 출시했으며,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들도 조만간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보험료가 가장 비싸거나 싼 보험사는 이들 회사가 관련 상품 출시 후 비교 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는 손보사와 생보사의 노후실손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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