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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8월 06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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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제약이 이번 달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6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은 올 초 대우증권과 상장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장 채비에 나선 끝에 이번 달 청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주요 투자자들에게 투자회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8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04억원과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매출과 영업이익 대비 각각 20%, 3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비씨월드제약은 직원 220여 명 중 연구원이 약 25%에 달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로 알려졌다. 개량신약, 퍼스트제네릭, 항암제 등의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을 주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로 54.2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IBK캐피탈이 조성한 'IBK금융그룹 중기상생투자조합 제1호'가 3.61%의 지분을 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씨월드제약이 '작지만 단단한 회사'라 평하고, 무난히 코스닥시장 입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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