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항공, 미 항공사 우등생

미 항공사들 가운데 하와이 항공이 가장 일정을 잘 지키는 모범 항공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항공사들의 일정 연착률과 취소율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이밖의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와이 항공이 미국 항공사들 가운데 가장 시간을 잘 지키는 모범생으로 뽑혔습니다.

하와이 항공은 올해 항공사 서비스 랭킹에서 지난 3년간 1위를 차지한 제트 블루 항공사를 제치고 최고의 서비스 항공사에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전체 항공사들의 연착과 수하물 분실 빈도는 갈수록 높아져 6년만에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와 러시아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올해의 남녀 스포츠 선수에 각각 뽑혔습니다.

페더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자동차 경주 선수인 미하엘 슈마허와 경쟁한 끝에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기록을 스무 차례 바꿔 쓴 이신바예바는 여자 선수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축구팀은 올해의 팀에 뽑혔습니다.

-------------------------------------

제프 블레터 피파 회장이 사실상 3선에 성공했습니다.

피파는 다음달 말로 예정된 신임 피파 회장 선거에 블레터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고 밝혀 오는 2011년까지는 블레터 회장이 피파를 이끌게 됐습니다.

-------------------------------------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양키스는 3-5로 뒤지고 있던 6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데릭 지터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5-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역전에 성공한 양키스, 8회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두 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

한편 다른 개막전에서는 지난해 준우승팀 디트로이트가 토론토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5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습니다.

뉴욕 메츠는 좌완 톰 글래빈의 선발 호투를 앞세워 지난해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6-1 완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