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찬반 논란 속에 정치권이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대응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FTA 타결로 우리 경제가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이제 우리가 경쟁력을 기르고 수영할 수 있는 체력과 기술 보강한다면 큰 바다를 맘껏 헤엄칠 수 있을 것이고 주저앉아버린다면 익사할 수도 있다."
열린우리당은 환영 분위기 속에 철저한 손익 계산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정세균 / 열린우리당 의장
-"우리당은 국익 우선의 원칙아래 FTA 관련 책임있는 논의 할 것. 앞으로 외부 전문가 자문 받으며 FTA 평가위가 활발히 활동하며 손익계산 분명히 하겠다."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통합신당모임은 국회청문회를 열어 한미간 합의내용을 철저하게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최용규 / 통합신당모임 원내대표
-"조목조목 따지는 국회 비준 과정 도입할 것. 비교섭단체 3당과 청문회 개최 합의했고, 촉구할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한발 더 나가 국민투표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권영길 /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국회 비준이 아니라 국민의 손으로 처리돼야
민생정치모임 천정배의원과 무소속 임종인 의원은 FTA 협상 무효를 외치며 단식운동을 이어갔습니다.
오대영 / 기자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정치권은 저마다의 한미 FTA 후속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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