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프랑스의 고속전철 떼제베가 속도에서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밖의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TGV의 속도가 시속 574.8킬로미터를 기록하면서 지난 90년 세운 자체 세계 기록인 시속 515.3킬로미터를 돌파했습니다.
V150이란 이 시험용 열차는 객차 3대에 관계자들과 취재진을 태우고 달리다 샹파뉴 지역 도시 메스 인근에서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TGV는 현재 최고 시속 320킬로미터인 상용 속도를 오는 2012년까지 시속 360킬로미터로 끌어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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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를 등에 업은 부동산 개발업체와 2년 넘게 씨름하던 중국 충칭의 '알박기' 주택이 끝내 철거됐습니다.
부모 세대 때부터 살아온 집을 넘겨 줄 수 없다며 철거를 거부해 온 집주인 양우 씨 부부는 우리 돈으로 약 4억 8천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중국 언론은 양 씨를 중국 역사상 가장 고집이 센 집 주인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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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 신시내티 마크 말로리 시장이 시구를 합니다.
시장은 이 시구를 위해 수많은 연습을 거쳤지만 결국 공은 홈플레이트에서 왼편으로 멀리 치우쳐 주심 앞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주심은 장난 삼아 시장을 퇴장시키는 시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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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로마 원정에 나섭니다.
맨유 선수들은 AS로마와의 8강 1차전에 앞서 간단하게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으며 박지성은 가벼운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는 빠질 예정입니다.
AS로마 선수들도 홈 첫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겠다는 다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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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농구에서 플로리다 대학교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플로리다는 조지타운대학교
한편 플로리다에서는 한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던 플로리다 대학팬의 차에 치여 중태에 빠지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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