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역 한양수자인 아이시티’ 23일 홍보관 오픈

부산 최초로 키즈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신평 지역주택조합(가칭)’은 오는 8월 23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 383번지 일대에서 조성되는 ‘신평역 한양수자인 아이시티’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총 948가구로 구성됐으며, 아이특화 단지 컨셉에 맞춰 어린 자녀와의 힐링, 놀이, 안전 등에 특화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 예정사는 (주)한양건설이며 입주는 2017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아이특화 아파트답게 단지 내에 아이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미니 카약장이 포함된 수변놀이터, 캠핑장, 텃밭, 암벽등반, 야외 어린이 미술전시 시설, 특화 놀이시설, 도서관(북카페), 운동 시설 및 아이들의 안전한 차량 승하차를 도와주는 맘스스테이션 등이 예정됐으며 조깅트랙과 휴식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티하우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조합원들이 직접 분담금을 납부, 내 집을 짓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추진된다. 재개발이나 재건축보다 사업절차가 간소하고 추가 금융비용과 분양 마케팅 예산 등 사업비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신규분양 단지 대비 10~20% 가량 저렴한 분양가격에 공급된다.
신규 조합원 가입은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등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또는 전용면적 60㎡이하 1주택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공급 예정가격은 저층 기준 3.3㎡당 500만원 대 후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사하구 신평동 일대는 이미 도심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신평역이 사업지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인근에 지하철 1호선 다대포 연장구간(신평시장역)이 2016년 개통 예정이다. 교육시설은 신평초, 신남초, 하남중, 성일여고, 대동고 등이 있으며 반경 1km 이내에 롯데마트(사하점)가 위치했다.
사하구가 위치한 서부산권 일대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오는 2018년까지 신평 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며, 승학산 치유숲길, 무궁화동산 조성, 괴정천 생태하천, 강변도로 수변∙생태문화공간 조성, 부산현대미술관 건립, 을숙도 국립청소년수련원, 천마터널, 도시철도 다대선 연장, 에코델타시티 등 지속적인 지역발전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평역 한양수자인 아이시티’ 1차 조합원 모집은 8월 27일~8월 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계약일정은 8월 30일~9월 6일로 예정됐다. 홍보관은 부산지하철 1호선 하단역 인근(부산 사하구 하단동 616-3번지)에 위치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