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을 탈출한 10대 청소년 3명에 대해 라오스 당국이 석방 대가로 3천 달러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탈북자 지원 단체인 일본의 한 비정부기구 대표가 밝혔습니다.
도쿄에 본부를 둔 북조선 난민구원기금의 가토 히로시 대표는 라오스 정부의 한 관계자가 어린이 한 명당 1천 달러씩의 현금 지급을 요청해왔지만 나쁜 선례가 될
가토 대표는 라오스 주재 북한대사관의 한 관계자가 이들이 수감돼 있는 수도 비엔티엔 소재 교도소를 방문해 본국으로의 송환을 요구했다고 밝히고, 라오스가 북한의 요구를 수용해 미국 망명을 원하는 이들을 북한으로 송환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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