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가톨릭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부활절을 맞아 세계 평화를 호소했습니다.
이밖의 화제들을 이성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부활절 축복 메세지를 전하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의 유혈 분쟁 등을 개탄했습니다.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신자와 관광객 앞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며, 예수의 부활은 사랑이 죽음이나 악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말했습니다.
쿠웨이트에 위치한 미군 캠프 아리프쟌에서도 부활절 모임이 열렸습니다.
미군 장병들은 총성이 그치지 않는 중동의 한복판에서 잠시나마 경건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다음 가는 기독교의 명절을 기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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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출신 수영 선수 마틴 스트렐이 아마존 강 5천 265킬로미터 종단에 성공했습니다.
52살의 스트렐은 섭씨 30도를 넘는 열대우림의 무더위 속에서 피라니아와 악어, 아나콘다 등의 공격 위협에 시달리며 하루 80킬로미터씩 66일을 헤엄쳤습니다.
뜨거운 태양열로 얼굴에는 2도 가량의 화상을 입었고 체중은 12킬로그램이나 줄었지만 다뉴브와 미시시피, 그리고 양쯔에 이어 아마존 강까지 정복하면서 스트렐은 기네스 북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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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는 부활절이지만 미국 중부의 날씨는 성탄절 같습니다.
오하이오 주에는 15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린데다 한파까지 겹쳐 도로 곳곳이 마비됐고 사람들은 겨울 옷을 다시 꺼내입으며 부활절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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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서는 거대한 물고기가 낚시 배에 뛰어올라 낚시꾼을 공격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길이 1.5미터, 무게 27킬로그램에 달하는 이 고등어는 날카로운 이빨로 낚시꾼의 팔과 다리를 물었고 낚시꾼은 상처에 수십 바늘을 꿰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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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레알 사라고사 원정에 나섰습니다.
공방 끝에 전반을 득점없이 비
바르셀로나, 후반 들어 몇 차례 기회를 맞았지만 리오넬 메시와 구드욘센의 슛이 잇따라 득점에 실패하면서 0-1 패배를 당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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