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3분기 전통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모바일 소프트웨어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글과컴퓨터의 연결기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186억원,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늘어난 68억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피스 제품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더불어 태블릿PC용 한컴오피스(for 안드로이드)의 공급 확대에 따라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컴오피스(for 안드로이드)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프로 12.2, 갤럭시탭 프로 8.4, 10.1, 12.2 모델에 독점 탑재돼 판매되고 있으며 LG전자의 G3에도 공급 중이다.
박 연구원은 "전세계 30여개국 모델에 납품하고 있는 한컴오피스(for 안드로이드) 제품은 하반기 태블릿PC의 보급 확대로 더욱 활성화
한컴오피스(for 안드로이드) 제품의 성장에 따라 모바일 소프트웨어 매출은 지난해 104억원에서 올해 35% 증가한 14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모바일 소프트웨어의 예상 매출액은 같은기간 80.0% 늘어난 253억원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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