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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째인 손성은 메가스터디 신임 대표(47ㆍ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첫 언론 인터뷰에서 주력 사업인 고등부 온라인 부문 재건을 강조했다. 각자 대표이자 친형인 손주은 대표가 불과 5개월 전 성장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매각을 검토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적극적인 행보다.
손성은 대표는 "지난 몇 년간 메가스터디 하락세에 대해 쉬운 수능과 EBS 연계 정책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고등 온라인시장 규모는 지난 5~6년간 2000억원 내외로 비슷했다"며 "시장이 위축된 것이 아니고 메가스터디가 관련 시장에서 경쟁사에 점유율을 뺏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스타 강사 영입은 물론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학도(연세대 전자공학과 졸업)인 손 대표는 2000년 메가스터디 설립 때부터 메가스터디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8년까지 메가스터디 사장직을 수행했다. 이후 손 대표는 성인 교육시장에 뛰어들어 메가엠디(의치학ㆍ약학ㆍ로스쿨전문)와 김영(편입)의 대표로 이들 회사를 업계 1위 반열에 올려놓았다. 손 대표는 메가엠디와 김영의 주요 주주이지만 메가스터디 지분은 1.81%로 많지 않다. 취임 직후인 지난달 초 회사 주식을 매입한 배경에 대해
[강봉진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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