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5일 근무제 시행과 골프 인구 확산으로 골프장 개발사업이 건설사들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 안성에 들어서는 새 골프장입니다.
다음달 정식 개장에 앞서 마무리 단장이 한창입니다.
이 새 골프장은 그동안 충남 지역을 거점으로 주택 건설사업을 해 온 한 중견 건설업체가 투자해 개발한 곳입니다.
이 업체는 이곳 외에 서산에서도 골프장을 건설중이고, 해외 골프장 건설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엄진선 / 우남건설 윈체스트GC 운영본부장
-"서산 골프장 개발은 작년 가을 착공에 들어가 벌목이 끝나고 토목공사를 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부지를 매입해 직접 골프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문 시공업체로 잘 알려진 다른 한 중견 건설사.
이 곳도 골프장 개발을 포함한 레저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시에 들어서는 종합리조트를 올 가을 착공할 예정으로 여기에는 27홀 골프장과 콘도, 워터파크 등이 갖춰집니다.
인터뷰 : 김충열 / 현진 레저사업본부 상무
-"골프장과 콘도를 분양하면서 대규모의 자금이 투입되고 이로 인해 새로운 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 구본철 / 기자
-"이처럼 중견 건설업체들이 속속 골프장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아파트 등 주택사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주건설 담양, 성원건설 익산, 금강건설 충주 등 중견 건설업체들이 개발한 골프장이 속속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떠오른 레저사업이 건설사들의 생존 돌파구를 마련하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지, 그 성패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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