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9.1대책에는 각종 부동산 부양책이 포함돼 있다.
특히 3년 간 신규 택지 공급 중단, 청약 1순위 요건 완화, 가점제 완화 등은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분양시장의 분위기도 상승세다. 지난 21일 분양한 서울 내곡지구 2·6단지는 157가구(일반공급 기준) 모집에 8281명이 몰려 평균 최고 1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 서울 마곡지구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과 대구 달성군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도 청약경쟁률이 각각 최고 16.1대 1, 60.6대 1을 기록했다.
추석 이후에는 분양물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조사결과 추석 이후 전국에서는 189개 단지 15만 6098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10만 9772가구, 임대는 4만6326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2만 999가구)에 비해 29% 늘어난 수치다.
9월 롯데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4구역을 재개발한 ‘꿈의숲 롯데캐슬’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104㎡ 총 615가구 중 3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북서울 꿈의숲과 바로 맞닿아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고, 롯데백화점을 비롯,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꽃마을5구역(가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주거·상업·오피스 등이 결합된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지하 7층~지상22층 전용 59㎡ 116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가깝고, 서리풀공원과 접하고 있어 조망 및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고등법원 등이 서초법조타운이 인접해 있다.
마곡지구에서는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곡지구 B8-2,3블록에서 ‘마곡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5층~지상14층, 1개 동, 총 468실 규모다. 원룸형(전용 23~26㎡) 396실과 투룸형(전용 35~36㎡) 72실로 이뤄진다.
단지 인근에는 LG사이언스파크, 보타닉파크, 이마트, 강서구 행정타운, 이화의료원(2016 개원예정) 등이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 및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의정부 민락2지구 B-7블록에서는 금강주택이 ‘민락2지구 금강펜테리움’ 716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1~지상26층 전용 60~84㎡로 구성된다.
간선직행버스(BRT)~GTX가 연계된 교통망 구축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 내 이마트, 코스트코가 입점해 있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도 인접해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밖에 ‘분양시장의 베스트셀러’인 위례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위례신도시 창곡동 A2-3블록에서 전용 101~134㎡ 517가구 규모의 ‘위례자이’를 선보인다. 이어 11월에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C2-2,3블록에서 전용 85㎡ 초과 2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구에서는 오는 9월 반도건설이 달성군 달성2차 산업단지에서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전용 68~84㎡ 9개 동 813가구로 구성됐다.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인 대구국가산단에는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로봇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같은 달 대구시 달서구 북죽곡 세천지구에서는 현대BS&C의 ‘현대썬앤빌’이 선보인다. 지하2~지상 33층 3개 동 전용 65~84㎡ 283가구 규모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산의료원(2015년 예정)등이 인접해 있다.
![]() |
부산지하철 2호선 개금역이 맞닿아 있고, 부산 서면이 인접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산업개발은 거제시
EG건설은 세종3-2생활권 L1BL에 ‘세종3차EGthe1(L1)’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 25층 17개 동 총 649가구 규모로 전용 84~110㎡로 구성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