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은 서울 북촌마을 전경. [매경DB] |
국토부는 강릉에 그간 집약해 온 한옥 관련 기술의 실증을 위해 한옥마을을, 수원에는 기존 시설과 어우러져 한옥의 기술과 현대적 모습을 알릴 수 있는 한옥전시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립은 국토부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명지대 등과 함께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추진하는 한옥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작년까지 개발한 살기 편하고 따뜻한 한옥을 위한 요소기술들을 한옥마을과 한옥전시관의 실제 구축과정에 접목해 연구개발의 실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와 국토진흥원은 공공기관 대상 공모를 통해 접수된 지방자치단체 중 입지, 파급효과, 활용 가능성 및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옥마을과 한옥전시관 사업 유치기관으로 강릉과 수원을 각각 선정했다.
강릉시는 오죽헌 및 선교장에 인접해 건립할 한옥마을을 평창동계올림픽 숙박시설로 사용하는 계획을 제시해 파급효과 및 활용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화성 세계문화유산 내 장안문 인근 한옥촉진구역에 다양한 콘텐츠를
국토부는 설계비 및 시공비를 포함해 한옥마을 조성에 총 30억 원, 기술전시관에 25억 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며, 강릉시와 수원시는 대지 및 자금 일부 등을 제공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