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국민은행 도쿄ㆍ오사카지점 불법 대출 문제와 관련해 직접 방문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말 4개월 신규영업 정지를 내린 금융청 제재와는 별도로 과잉 대출에 따른 은행 건전성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문제가 된 국민은행 과잉 대출이 경영 건전성을 해치는 사안이라고 보고 '일은고사(방문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은고사는 일
일본 국내 금융사는 2년에 한 번씩 조사를 나가지만 외국계 은행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
[도쿄 = 황형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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