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컴퓨터 사용에 황사 먼지까지 우리의 눈은 잠시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오늘이 시력보건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일년에 하루쯤 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차민아 기자입니다.
컴퓨터 모니터에 작은 활자로 가득한 책.
거리에는 매연에 흙먼지가 가득한 황사까지.
우리 눈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눈이 급속히 나빠지는 사람들이 늘면서 실제로 성인의 절반 이상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10명 중 6명이 안경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안경이나 렌즈를 제대로 관리하고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 윤효찬 / 안경사협회 회장
-"안경을 쓰다보면 삐뚫어지거나 벌어지고 틀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안경을 계속 쓰면 쉽게 피로하고 시력에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황사철에는 콘택트렌즈 보다는 안경이 낫고,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도 먼지를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는게 좋습니다.
선글라스를 멋으로만 여기기 쉽지만 안경과 마찬가지로 세심하게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자외선이 잘 차단되는지, 눈에 들어오는 빛을 왜곡시켜 시력을 흐리게 하지는 않는지도
최근 인터넷이나 길거리에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저가의 제품들이 많아 이를 잘 구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눈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되기가 힘든만큼 평소 관심을 갖고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