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12일 하이타이지투안(해태그룹), 베이팡궈지지투안(북방국제그룹) 등 중국 국유기업과 '한화해태기금관리유한공사'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전일 중국 텐진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해태기금관리유한공사는 중국본토에 설립 되는 합작운용사다. 자본금은 3억위안(약 495억원)이며 내년부터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계약으로 지분 45.5%를 차지해 최대주주가 됐다. 한화해태기금관리유한공사는 중국 최초로 외국자본이 1대 주주인 중국 내 자산운용사가 됐다.
심명준 한화자산운용 경영지원본부장은 "최근 중국은 금융서비스의 핵심산업으로 자산운용업이 부각되고 있다"며 "상품개발 및 운용능력을 갖춘 한국의 종합자산운용사와 탄탄한 내수를 기반으로 한 중국 국유기업의 합작모델은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한중 금융협력의 새
해태그룹은 ▲금융 ▲하이테크 ▲부동산 및 건설 ▲서비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북방국제그룹은 ▲무역 ▲식품 ▲유통 ▲해외건설을 진행해 중국서비스 500강 기업에 속하는 텐진 지역의 대표 국유기업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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