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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완주혁신도시에 공급돼 1순위 청약 마감된 전북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단지. [사진제공: 호반건설] |
특히 전남과 전북은 쏠림현상이 가장 심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8개 시·군·구에서 총 18개 단지가 분양됐지만 1순위에 마감된 단지는 광주전남혁신도시(나주시)에서만 3개 단지가 나오는데 그쳤다.
전북도 마찬가지로 6개의 시·군·구에서 18개 단지가 분양됐으나 1순위 마감단지는 전주완주혁신도시(전주시)에서 분양한 3개 단지에 불과했다.
대구와 함께 지방 분양시장 분위기를 주도한 부산 역시 모든 지역에 온기가 돈 것은 아니다.
부산의 경우 금정구, 동래구, 부산진구, 서구,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 등에서 총 13개의 1순위 마감 단지가 나왔고 이 중 연제구에서는 4개 단지가 분양돼 모두 1순위 마감됐다.
그러나 강서구에서는 6개 단지가 분양됐음에도 불구하고 1순위 마감은 전무했다. 기장군, 남구, 사상구, 사하구 역시 1순위 마감 단지가 없었다.
충남에서는 7개 시군구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됐지만 천안시에서만 총 4개의 1순위 마감 단지가 나왔다. 4개 단지 모두 서북구에 위치하고 이 중 3개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내 아파트였다.
경북은 8개 시군구에서 분양이 됐지만 경산시, 경주시, 포항시에서만 총 5개의 1순위 마감 단지가 나왔다. 그 중 경산시에는 3개 단지가 몰려있다.
이밖에 세종에서도 4개 생활권에서 분양이 됐지만 가장 최근에 분양한 2-2생활권에서만 1순위 마감이 나왔고, 충북은 5개 시군구에서 분양이 됐지만 청주시에서만 1순위 마감 단지가 나왔다.
반면 대구·광주에서는 1순위 마감 단지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대구는 달서구, 달성군, 동구, 북구, 수성구 등 총 5곳에서 16개의 1순위 마감 단지가 나왔다. 이 중 달성군에서 5개 단지가 1순위 마감돼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 자치구에서도 2개 이상씩 1순위 마감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광주도 광산구, 동구, 북구, 서구 등 총 4곳에서 6개의 1순위 마감 단지가 나왔다. 그리고 공급된 자치구에서 모두 1개 이상씩 1순위 마감 단지가 포함되며 비교적 고른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부동산써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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