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ㆍ1 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값이 5년 만에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 올라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주간 상승률은 2009년 6월 마지막주에 기록한 0.16%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재건축 연한 단축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양천구의 상승률이 0.42%로 가장 높았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4단지, 목동신시가지7단지 등이 1000만~3000만원가량 올랐다. 이어서 강남구가 0.28%, 송파구가 0.27%로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은 개포동 시영, 대치동 은마, 압구정동 신현대 등이 500만~3000만원가량 올랐고 송파는 가락동 가락시영1차,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이 7
신도시도 0.05%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상승세가 강하게 이어질지는 미지수여서 추격 매수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