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한 달을 맞은 금융투자협회 장외시장 K-OTC가 전신인 프리보드에 비해 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삼성SDS 등 대형주 의존도가 높은 것은 과제로 남았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출범한 금융투자협회 장외시장 K-OTC에서 22일까지 총 725만주, 276억원이 거래됐다. 하루 평균 40만3000주가 거래됐고, 금액으로는 15억3000만원 규모다. 개편 전 프리보드시장에 비해 거래량은 8.5배, 거래대금은 16배 늘어났다.
K-OTC 출범 한 달 새 시장 규모도 크게 불어났다. 22일 기준 K-OTC의 시가총액은 37조2000억원으로 출범 전보다 70배 증가했다. 거래종목도 22일 현재 124개로 한 달간 2배 늘었다. K-OTC의 이른
[석민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