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그룹의 프리츠 핸더슨 부회장은 내년부터 2년간 GM대우에 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 자동차의 수입이 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최대자동차 회사 GM그룹의 프리츠 핸더슨 부회장이 GM대우에 내년부터 2009년까지 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핸더슨 부회장은 주로 엔진과 변속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생산능력은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에서는 연구와 개발에 주력하고, 중국에서는 생산 설비를 확충하는 전략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배석한 그리말디 사장은 중국에서 생산된 GM차를 한국으로 역수입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FTA에 관련해서는 GM의 전략은 큰 변화가 없겠지만 미국자동차의 한국시장 진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프리츠 핸더슨 / GM
-"미국 제품의 수입이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케딜락의 경우 한국으로 들어오는 기회가 늘어나고 물량도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FTA타결에 따른 한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는 3~4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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