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오늘(18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잠시뒤 노 대통령이 긴급 애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청와대의 분위기 전해주시죠?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한국인으로 밝혀지자 이곳 청와대도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어제 저녁과 밤 두 차례 걸쳐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고 현재 후속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오늘 (18일) 오전 직접 대책회의를 주재해 추가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어제 저녁 7시 청와대는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 난사로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을 보고 받고,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였다고 하면서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는 뜻을 표명 한다"고 밝혔었습니다.
하지만 한국계로 범인이 확정되자 노 대통령은 오늘 새벽 0시쯤 "형언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고 2차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한국민들과 함께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미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담았습니다.
질문2> 잠시뒤 대통령의 긴급 발표가 있죠?
예, 1시간뒤 12시 10분 노대통령은 이탈리아 총리와 면담 이후 모두 발언에서 미국 총기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한국민과 함께 이번 사건의 희생자와 가족들, 그리고 조지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미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다시 표시할 계획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동포 사회가 미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한국민과 함께 이번 사건의 희생자와 가족들, 그리고 조지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미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다시 표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동포 사회가 미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한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상 리딩 CEO 포럼'에 참석한 14명의 CEO들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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