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총기 규제 문제 논란

버지니아공대 총격사건으로 미국에서 총기 규제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총기 규제는 실패하게 돼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조의 광기'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조승희 사건을 계기로 사회가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이 같은 사건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다루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처럼 2억개를 넘는 무기를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국가에서는 어떠한 총기 규제도 실패하게 돼있다고 주장하고 오히려 사회적 도덕적 억제력을 회복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러나 이성적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광기에 의해 저질러진 이번 사건의 경우는 이런 조치로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