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조기 개장) 여부를 다음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낼 방침이었지만 미국 출장 중인 박원순 시장이 30일 귀국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조기 개장에 대한 답을 9월 말까지 내놓기로 했지만 박 시장 출장 등을 이유로 결정 시기가 10월로 넘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조기 개장 최종 결정에 앞서 열흘간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개방(프리오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타워
하지만 프리오픈은 롯데 측 홍보행사로 끝났고 전문가 점검과 소방훈련 등도 미흡했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됐다. 조기 개장 결정이 내려지면 롯데그룹은 10월 말께 에비뉴엘동 등을 정식으로 개장할 전망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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